이달 초 필요부지 매입 완료

 충남 공주시가 민선 7기 공약인 북부지역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건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시는 유구와 사곡, 신풍 등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의 임대 농업기계 사용 편의 향상과 농촌 노동력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북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건립에 필요한 부지 매입을이달 초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토목 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다음 달 초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건축비 10억원, 임대농업기계 구입비 7억원 등 총 17억원이 투입돼 지상 1층 3동 1250㎡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대사업소에는 농기계 보관창고와 사무실, 야외보관창고, 세척장 등이 갖추진다.
 트랙터 부착용 농작업 기계, 일반관리기 등 농업기계 50종 200대를 구입·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대환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 값비싼 농기계 구입 부담 해소는 물론 적기 영농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이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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