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지난 22일 충남 천안시서북구 성거읍에 위치한 MEMC 코리아 2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준공식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대만 글로벌 웨이퍼스사 도리스 슈 회장, 엠이엠씨코리아 조찬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MEMC코리아는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중견 기업으로 대만 자본인 글로벌 웨이퍼스가 100% 출자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한국 반도체 생산 기업들이 실리콘웨이퍼의 65%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으로 MEMC코리아 2공장 완공으로 생산이 확대되면 해외수입분의 9%는 국내생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 반도체 산업 경쟁력에 더해 소재, 부품, 장비의 공급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된다면 반도체 제조 강국 대한민국을 아무도 흔들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MEMC코리아 2공장이 준공되면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나라 제조업의 버팀목인 반도체 사업이 경쟁력을 확보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MEMC코리아 2공장이 건립되기까지 박 의원은 대만 글로벌 웨이퍼스사 도리스 슈 회장을 직접 만나는 등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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