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계속되는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25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1회 실무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은 저출산·고령화와 타 시군으로의 인구 유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관련 주요분야 담당 팀장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부서 간 정보공유와 인구정책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분야는 △총괄 지원 △일자리·주거 △출산장려 △보육·교육 △귀농·귀촌 △고령화 대응 등 6개 분야로 담당 팀장 18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는 군 인구현황, 올해 인구증가시책 현황과 내년도 인구정책 추진계획에 대한 총괄적인 설명에 이어 분야별 인구정책 발굴사업을 보고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인구정책 발굴사업은 11개 부서(18개 팀)에서 21개의 사업으로 △인구정책 공감 특강 실시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지원사업 △결혼이주여성 정착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신혼부부 농촌주택개량사업 우선 지원 △도시민 농촌유치와 귀농·귀촌 지원 △노인 자살예방 사업 등이다.

 김영배 부군수는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본격 가동해 부서 간 협업하고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많은 정책이 나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무추진단을 내실있게 운영해 인구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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