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회 협력 창업기업 교류의 날' 개최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1회 협력 창업기업 교류의 날' 행사를 연다.

공사의 '협력 창업기업'은 물 분야 혁신 기술에 바탕을 둔 신생 기업과 예비 창업 기업을 말한다.

지난 해 1월부터 공모를 통해 현재까지 67개 기업이 선발됐으며 사업화를 목표로 육성 과정에 있다.

물 분야 협력적 생태계 조성과 기술 혁신 확산을 위해 창업기업 및 투자사 등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67개 협력 창업기업과 공사의 사내 벤처팀이 참석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 창업기업들에겐 투자사들과 은행에 기술과 사업 전망을 설명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금융 지원과 제품 홍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한다.

공사는 이들 협력 창업기업에 댐과 정수장 등 시설물을 제품 성능시험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국내·외 물 관련 전시회 참여와 기술 개발 및 제품 홍보에 대한 전문가 조언(멘토링)도 지원 중이다.

이 밖에 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투자펀드를 통해 투자 유치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교류 행사를 정례화해간다는 계획이다.

이학수 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지만 사업화에 이르지 못한 기업이나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춘 예비 창업기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함으로써 국내 물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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