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이 25일 충북 충주시 동량면을 방문해 폐기물 불법투기 사건을 적발하며 공동체 협력치안의 모범을 보인 시민과 공무원을 표창했다.

　노 청장은 이날 이수종 하곡마을 이장에게 '우리동네 시민경찰' 인증패와 표창장, 유병남 충주시 자원순환과장에게 경찰청장 표창장, 김덕철 자원순환팀장에게 충북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우리마을지킴이로 활동 중인 이 이장은 지난 9월 한 폐업 리조트에서 사업장 폐기물 66t을 버리고 있던 피의자를 차량으로 가로막고 신고, 현장에서 7명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 유 과장과 김 팀장은 폐기물 대량 불법투기범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림에 따라 337개 마을에 우리마을지킴이 2000여 명을 선발해 민·관·경 공동체 협력치안 시스템을 마련했다.

　노 청장은 “지역치안을 위해 노력해 주신 충주시민과 충주시, 충주경찰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협력치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노 청장은 연수지구대에서 3분기 '베스트 순찰팀'에 선정된 2팀에 인증패와 표창장을 수여하고 포상휴가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