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직지특구에 건립할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계 공모에서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사진)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3개 업체가 응모했다.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연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다음 달 중에 이 건축사사무소와 계약을 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3990㎡ 규모로 건립할 이 센터는 기록유산의 보존 및 접근 정책 연구 개발, 개발도상국 중심 국가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세계기록유산 사업 및 성과 홍보, 세계기록유산 등재 후 관리 등 기능을 하게 된다.

유네스코는 2017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39차 총회를 열고 청주에 국제기록유산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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