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회 최초로 연수원 찾아
서약식 서명·관련 법령 교육

▲ 청렴연수원을 찾은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청렴의지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의회 소속의원 30명 전원과 의회직원 등 90여 명은 25일 청렴연수원을 찾아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반부패, 청렴의지를 다졌다.

청렴연수원을 직접 찾아 관련 교육을 받은 것은 광역의회 차원에서는 전국 최초다. 

이날 도의원 및 직원들은 지역주민들에게 청렴의정을 약속하는 '청렴 서약서'에 서명하고, 청탁금지법 및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교육을 통해 의정활동에서 꼭 필요한 반부패 관련 법령을 배웠다.

최근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통해 '밝고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선배 도의장은 "충북도의회가 광역의회 최초로 청렴연수원 교육을 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의회 구성원 모두 도민 눈높이 맞는 청렴의식과 행동을 솔선수범해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매년 도의원과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자체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충청북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전부개정(11월 14일 시행)을 통해 관련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등 청렴의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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