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여건 개선·공동체 육성 등
발전추진단, 5개 분야 사업 발표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은 25일 '정주여건 확충' 등 내년 달라지는 충북혁신도시 주요사업안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안은 크게 5개 분야로 △공공기관과 주변지역 간 상생협력 프로그램 추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목표 확대 지원 △정주여건 개선 △클러스터 용지 공급관리 및 입주관리 구축 △지역공동체 육성 및 문화예술 활성화 추진 등이다.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는 신규직원 스터디 투어 연 2회 추진, 이전공공기관 구내식당 정기휴무일 운영(월 1회) 등이 추진된다.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목표 확대를 위해서는 지역인재 채용의무화 확대(24%), 대학-공공기관 연계 취업 프로그램(2개 기관 이상 확대)을 지원한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및 스마트 생활안전구역 설치사업이 추진된다.

지역공동체 육성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연계 문화행사 개최 지원(연 6회), 혁신도시 문화포럼 구성·운영(수시), 주민·기업·기관이 함께하는 혁신도시 아카데미 운영(연 5회) 등도 운영된다.

추진단은 그동안 주민설명회와 실무자 워크숍, 이전기관장 협의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을 구상했다.

내달 도의회 예산안 심의를 마치는 대로 사업을 확장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이제 충북혁신도시는 품격 있는 정주여건을 더욱 촘촘하게 확충해야 한다"면서 "문화예술 활성화나 생활공동체 육성 등 지역공동체를 구축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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