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서한문
"작은 실수 하나가 큰 사고로"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김병우 교육감(사진)이 안전하고 청렴한 학교급식을 위해  급식 관련 납품 업체와 대면 접촉은 원칙적으로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일선 학교에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안전하고 청렴한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서한문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과 같다"며 "안전하고 청렴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한 몇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이같이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 급식은 단체 급식 특성상 작은 실수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위생 안전 전반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 급식은 교육"이라며 "올바른 식생활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단체 급식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적 효과에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 급식은 단지 한끼를 해결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물질적 풍요를 이루는 요즘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조화롭게 발달할 수 있도록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의 미래와 우리의 미래를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이와 비슷한 내용의 서한문을 도내 138개 급식 관련 납품업체에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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