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예술단, 예당 대공연장서
클래식·국악·무용·비보잉 등 선봬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립예술단이 26~27일 일정으로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19 수능생을 위한 감성 콘서트'를 열고 있다.

26일에는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가을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가을밤' 등 5곡을 들려주며 영국의 록 밴드 퀸의 명곡 'We will rock you'·'Love of my life' 등 다수의 곡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교향악단은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과 바이올린 유진섭의 협연으로 상생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클라리넷 이충헌이 협연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K.622', 합창단 소프라노 신재선·장혜란이 협연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저녁 산들바람은 부드럽게'에 이어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로 대미를 장식했다.

27일엔 국악단과 무용단이 국악인 남상일의 사회로 무대를 연다.

국악단과 무용단이 함께 조원행 작곡의 '청'과 무용단의 '쟁강춤'·'속삭임', 특별 출연하는 소리 이소나가 '청춘가'와 '태평가' 및 드라마 OST '시간을 거슬러' 등 2곡을. 남상일이 장타령 등 3곡을 선보인다.

이어 특별 출연하는 비보이 트레블러 크루가 국악관현악 '역동'에 맞춰 역동적인무대를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입시 준비로 힘든 시기를 보낸 수능생들과 교사들을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 관람 학교는 사전 접수를 통해 12곳을 선정했다"며 "4개 예술단체의 품격 있는 공연이 심적인 여유와 안식을 갖고 향후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힐링의 시간이 되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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