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유망 中企 9개사
계약 34건·상담 117건
각각 575만·6353만달러

▲ 충북도 '동남아(2차) 무역사절단'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8~22일 '동남아(2차) 무역사절단'을 베트남(하노이)과 필리핀(마닐라)에 파견해 575만달러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번 무역사절단에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 9개사가 참가했으며 수출계약 34건 575만달러(69억원), 수출상담 117건 6353만달러(76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나눔은 현지인에게 호감을 주는 액상비료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끌며 현지 기업과 357만달러(43억원)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다른 기업들도 견본품 요청이 쇄도하는 등 현지 바이어 측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베트남과 필리핀은 문재인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이며 우리 도 입장에서도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에 교두보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며 "아세안 시장 진출을 확대해 충북경제 전국대비 4%와 '세계 속의 충북' 실현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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