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군은 지역 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정착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협의회 위원장인 전정애 부군수를 비롯한 지역협의회 협력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기관 별 2019년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추진 상황 및 정착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현재 진천군에는 12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군은 올해 톡톡 힐링 사랑방, 힐링 문화 나들이, 가구 내 환경개선사업, 범죄예방 교육, 북한이탈주민 돕기 일손봉사 등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협의회는 지역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동체 모임 활성화, 생필품 지급, 범죄 피해 예방교육 등 안정적인 삶의 영위를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전 부군수는 "지역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자립 기반 구축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민·관의 중심체로서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 이탈주민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사회 전반에 퍼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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