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보금자리, 함께라서 외롭지 않아요”

▲ 충주시 금가면 신대마을 노인들이 27일 겨울을 함께 나게 될 공동생활경로당에서 입주식을 갖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 금가면 신대마을경로당이 올 겨울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준비를 마치고 27일 공동생활경로당 입주식을 가졌다.

 입주식에는 방영호 신대1리 이장, 이상철 경로당 회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공동생활경로당 입주를 축하했다.

 신대마을경로당은 노인 10여 명이 숙식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이불과 식기, 옷장, 쇼파, 취사도구 등을 갖췄다.

 노인들은 춥고 외로운 집 대신 쾌적하고 안전한 경로당에서 여가생활을 즐기며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류정수 금가면장은 “농촌마을은 홀로 지내는 노인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생활경로당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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