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동아리 학생 100명 치매인식 개선교육

▲ 충주시치매안심센터가 27일 충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치매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치매안심센터가 27일 충원고등학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치매 바로알기교육을 실시했다.

 센터는 이날 충원고를 치매파트너 교육을 거쳐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이해하고, 치매 예방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하는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했다.

 또 간호동아리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주제로 치매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파트너의 역할을 배우며 치매인식 개선활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 참여 학생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치매 어르신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월 말 기준 시의 치매환자 추정인구는 4318명이며, 치매유병률은 10.9%로 전국 평균(10%)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는 학생들의 가족이나 이웃 중 치매환자가 있을 수 있어 치매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치매 극복과 치매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극복 선도학교ㆍ단체 지정 신청은 시 치매안심센터(☏ 850-17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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