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정부혁신 우수사례대회 영예
저출산 극복·출산 환경 조성 기여 높게 평가

▲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들이 '2019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소방본부가 '2019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분만의료 취약지역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사업을 발표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도 소방본부는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온라인 심사를 통과해 자유형식 발표의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 국민심사단과 전문가 심사단으로 구성된 당일 현장심사에서 이 같은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464건의 혁신 사례가 대진을 펼쳤다. 

도 소방본부는 이 자리에서 '분만의료취약지역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사례를 제출해 최종 16건의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에게 맞춤형 구급서비스 및 임산부 원스톱 안심 출산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임산부나 보호자가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보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출산 전·후,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달까지 119구급 서비스에 등록된 임산부는 4130명이며 이 중 558명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소방본부는 저출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가 안심하고 어려움 없이 출산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119 구급대원의 임산부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고 필요 장비를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혁신 경진대회는 정부혁신 추진 2년 차를 맞아 '보다 나은 정부' 가치를 실현하는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해 공유 및 확산, 대국민 홍보 추진을 위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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