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국회 국토위·예결위 소속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이 국회에서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김선태 청장을 만나 충북도를 비롯한 보은옥천영동괴산군 국도SOC 예산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충북도는 총사업비 1조 7011억원 규모로 14건의 국도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중 총사업비 3867억원 규모 3개 노선(국도19·25·37호선)이 박 의원의 지역구인 동남4군을 고루 관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심의중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충북도와 동남4군 국도 사업에 각각 2569억원과 588억원이 반영돼 있다.

구체적으로 △공사중인 괴산~음성·영동~보은·남일~보은2·영동~용산1 등 4개 공구와 △설계중인 영동~용산2·남일~보은1 등 2개 공구, 총 6개 구간의 국도사업이 동남4군을 지난다. 

국토위 한국당 간사인 박 의원은 예결위 위원으로 2020년 정부안에 담긴 국도예산 증액을 위해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국회로 불러 추진 중인 동남4군 국도사업을 최종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물류서비스 산업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중심에 위치한 동남4군의 국도 SOC 사업이 급선무”라며, “추진중인 국도 공사가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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