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충전의 날·유연근무제 등 호평
창립 8주년 기념해 내일 '담쟁이'서
김승환 대표이사, 일일 점장으로 봉사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문화재단은 여성가족부 주관 '2019 가족 친화인증 기관'으로 신규 인증(유효기간 3년)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가족 친화 인증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로 인한 일·가정 양립 등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가족친화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여가부가 시행한다.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남녀 성평등 문화 확산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08년 처음 실시된 이래 2017년 3월부터는 가족친화 인증 공공기관 의무화가 적용됐다.

지난 해 기준 3328독(대기업 364, 중소기업 2028, 공공기관 936)가 가족친화 기업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획득한 기업 및 기관은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 가족친화 우수기관 정부 포상 및 홍보, 가족친화 인증마크 사용 권한 부여,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등 총 200여 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재단은 그동안 가족친화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문화충전의 날 시행, 정시퇴근 제도인 패밀리 데이 운영, 유연근무제도 도입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8~9월 진행된 가족친화 인증 서류·현장 심사를 준비하며 컨설팅을 통해 관련 법규 준수사항 정비, 정시퇴근 시스템 프로그램(PC-OFF) 도입, 인사평가 제도 개선 등을 진행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재단 김승환 대표이사는 오는 29일 재단 창립 8주년을 기념, 내덕동 소재 장애인 보호작업장 '담쟁이의 국수 이야기'에서 일일 점장으로 봉사 활동을 한다.

'담쟁이의 국수 이야기'는 담쟁이보호작업장의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 촉진을 위해 국수를 판매하는 식당이며 장애인들의 직업 체험 및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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