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우수선수 격려금 전달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도내 학생체육 선수 육성을 위해 해마다 지원하고 있는충북체육인동우회(이하 체우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체우회는 27일 청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정기회를 갖고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일궈 낸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체우회는 전국체전 역도 3관왕에 오른 충북체고 김연지 선수(3년)와 전국체전 롤러 2관왕과 세계롤러선수권대회 금메달의 성과를 낸 청주여상 이예림 선수(2년), 전국체전 우슈에서 동메달과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충북체고 이재국 선수(3년)에게 각각 2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전국체전 양궁에서 세계신기록을 기록한 김우진 선수를 지도한 홍승진 청주시청 감독과 전국체전 해머던지기 18연패의 기적을 일궈낸 이윤철 선수의 지도자 김상경 음성군청 감독에게도 격려금을 수여했다.

조정희 회장은 "100회 전국체전 원정경기 사상 최고 성적인 6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체우회 회원과 충북도와 도체육회, 도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의 노고와 감사를 나누기 위해 모임을 갖게 됐다. 전국체전에서 체우회 회원의 활약으로최고 성적을 올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고에 감사함을 담아 입상한 회원자녀와 회원종목 중 좋은 기록과 성적으로 입상한 우수선수에게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체우회는 충북체육발전을 위해 현장 지도자 경기단체실무자 체육행정가 등 체육전반에 주요직책 역임자 등 종목별 전문체육인으로 충북체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체육인으로 구성된 모임 단체다. 

1994년 3월 창립한 체우회는 지난 2014년 20주년 행사를 거쳐 올해까지 25년의 역사를 가진 체육인 모임으로 창립 당시 14명의 회원이 42명으로 늘었다. 

체우회는 도내 실업팀 창단 필요성을 제기해 실업팀이 창단되는 계기를 마련했고 우수 선수와 꿈나무 선수, 불우선수 돕기, 장학금 지급은 물론 격려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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