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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탄력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이르면 2020년 착공
충북도와 진천·음성·괴산·증평군 등 공조로 결실
소방관 더불어 중부 4군 주민 의료 공백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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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7  19: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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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중부 4군 주민들의 의료 공백 해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설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 센터 설치 근거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이번 예비 타당성 조사의 문턱도 넘으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

27일 음성군과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증평·진천·음성) 등에 따르면 기재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이 센터 건립 사업은 종합 평가(AHP) 0.533, 비용 편익(B/C) 1.08로 사업 추진의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예비타당성 종합평가에서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질문에 조병옥 음성군수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답변이 평가에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다는 평이다.

이에 앞서 이 센터 설치의 근거 법안인 소방공무원 보건 안전 및 복지 기본법 일부 개정안(이하 소방복지법)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센터는 전국 소방관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진료받을 수 있는 종합 병원으로, 연면적 3만4386㎥(300병상) 규모에 진료 과목이 19개에 달한다.

소방청은 지난 해 7월 충북혁신도시(음성군 맹동면 두성리)를 이 센터 건립 부지로 선정했다.

전국 62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에 나섰으나 충북도와 음성, 진천, 증평, 괴산 등 중부 4개 군이 공조, 이 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음성군과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 내에 개별 후보지를 내세우며 별도의 유치전을 벌였다.

하지만 후보지 선정 마지막에 송기섭 진천군수가 후보지를 음성군으로 단일화하는 결단을 통해 현재의 음성군으로 건립예정지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소방청은 국비 1207억원을 포함, 총 1407억원을 들여 2022년 이 센터를 완공해 이듬 해 개원할 계획이다.

경 의원은 "소방복합치유센터 설치 근거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도 합격점을 받아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 58억원을 반영시켰다"며 "이 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내년에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소방청 목표대로 이 센터가 2022년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 센터가 건립되면 소방관들은 물론 중부 4개 군 주민들이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고 충북 혁신도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군수는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중부 4군 주민들의 염원과 노력을 통해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중부4군 주민들의 의료여건만이 아니라 생활 여러 분야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협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간 400만여 건의 화재·구조·구급 출동을 하는 소방공무원들은 재난현장의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면서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 해 특수건강진단 결과 신체건강 이상으로 치료·관리가 필요한 소방공무원이 3만440명으로 전체 소방공무원의 67.1%를 차지했다.

또 올해 정신건강 전수 설문조사에서 이상소견이 있는 소방관은 1만9629명(42.9%)으로 집계됐다.

자살위험도 심각해 최근 5년(2013∼2017년)간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공무원(47명)이 순직 인원(16명)의 3배에 이른다.

현재 화재 현장 등에서 부상한 소방관들은 국립경찰병원 등 지역 소방전문치료센터로 지정된 전국 52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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