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화학 분야 최고 자격증…“충북농업 견인차될 것”

                                                             ▲ 김현구 지도사.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김현구 농촌지도사(43)가 농화학 분야 최고 자격인 농화학기술사에 올랐다.

 충주시는 김 지도사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제119회 기술사 국가기술검정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화학기술사는 비료ㆍ토양ㆍ농약 등에 관한 계획과 운영, 기타 농화학에 관한 사항을 연구하고 평가하는 농화학 분야 최고의 자격증이다.

 충북대 농화학과 석사 출신으로 2004년 공직에 입문한 김 지도사는 농기센터 농업지원과 국서무 업무를 담당하며 틈틈이 시험을 준비해왔다.

 농기센터 등 여러 기관에서 토양 강의를 맡고 있고, 젊고 열정적인 동료 지도사들과 함께 지역 농업 발전과 행복한 농업ㆍ농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특화작목 발굴과 기술 보급 시험연구, 토양환경 전문 지도연구회 활동, 지도사 강의기법 향상, 학습동아리(비전상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지도사는 “뒷바라지한 아내와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며 “전문지도사로서 역량 개발과 강의기법 향상에 노력해 농화학 분야뿐만 아니라 충북 농업을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