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소방서는 28일 본서 3층 대회의실에서 72회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작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영동소방서는 겨울철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화재 예방과 안전의식의 생활화를 주제로 영동군 초등학생이 그린 포스터 200여 점에 대해 외부 심사위원을 초빙, 공정하게 진행했다.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최우수상·우수상 등 총 6명을 선발해 추후 상패와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 저학년부(1~3학년)는 최우수상 영동초 장가은(2년), 우수상 황간초 안정진(3년)·영동초 박나혜(2년)이다.

고학년부(4~6학년)는 최우수상 상촌초 이윤경(5년), 우수상 영동초 연규현(5년)·이수초 이하윤(5년) 학생이 입상했다.

상촌초 이윤경 학생이 '한 번의 양보가 사람을 살립니다'를 주제로 그린 불조심 포스터 작품은 충북소방본부로 제출돼 도 대회 포스터 공모전에서 다시 한 번 기량을 겨루게 된다.

류광희 소방서장은 "많은 어린이가 참여한 만큼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공모전이 학생들이 화재 예방과 가족 안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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