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 판동초내에 설립된 팔판동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유희경)이 제1회 조합원의 날을 마련했다.

팔판동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학교매점인 '빛들마루'가 아이들이 즐겨 찾으며 마음과 몸의 안식을 취하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바른 먹거리의 가치에 대하여 좀 더 폭넓은 공유를 하고자 조합원의 날을 마련한 것이다. 

이 날은 학교 강당에 펼쳐진 아기자기한 텐트를 배경으로 학생조합원은 음식물에 숨겨진 첨가물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실험을, 어른조합원은 먹거리에 대한 강의를 들었고 이후 다 같이 모여 친환경 재료로 요리를 해서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협동조합에 관한 퀴즈를 풀며 상품으로 매점 간식을 받아갔다.

팔판동사회적협동조합의 유희경 이사장은 이렇게 아이들과 어른 모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조합원의 날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조합원끼리의 친목을 다지면서 조합의 핵심가치를 다져가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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