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3D프린터용 내충격/메탈릭 PLA 소재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코리아텍은 28일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19 공학페스티벌에서 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ㆍ외 102개 대학에 1만 여명이 참여했으며 코리아텍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4학년 오승주ㆍ노은빈ㆍ정효은ㆍ박관경ㆍ문영규 학생들이 수상한 작품은 3D 프린터용 내충격/메탈릭 PLA 소재 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3D 프린터 보급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해지고 있으며 주요 소재는 PLA(Poly Lactic Acid)로 열가소성, 생분해성 고분자로 균열이나 수축에 강한 소재이나 낮은 내충격성을 갖고 있어 열적, 기계적 성질을 요구하는 용도로는 미흡하다.

 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이러한 PLA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첨가제를 첨가해 충격 강도를 2배 개선하고 결정화 속도도 20% 향상시켰다.

 또 Metallic paste(금속에 고분자 결합제가 들어간 재료)를 첨가해 메탈(금속) 느낌의 고감성이 부여된 필라멘트 소재를 개발했다.

 오승주 학생은 "소재는 일상생활이나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인 요소인데, 소재 개발의 필요성을 인정해주신 점에 화학공학도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학원생 없이 학부생끼리만 연구를 진행하다보니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팀원이 하나가 되어 고민과 연구, 실험을 거치면서 하나하나 열쇠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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