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MBA 경영대상서 수상

▲ 박동복 제일씨드바이오 대표(가운데)가 2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19회 연세MBA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R&D 신제품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세계 최초로 기능성 채소 항암배추(등록명칭 암탁배추)와 당조고추를 개발한 박동복 종자명장(제일씨드바이오 대표)이 19회 연세MBA 경영대상인 R&D 신제품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7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박동복 종자명장은 연세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한 경영학석사(MBA)로 서울 종묘에 재직하던 중 종자에 대한 매력을 느껴 1991년 제일씨드바이오(옛 제일종묘농산)을 창업했다.

또한 본래 전공이 경영학이었지만 창업후 종자 연구 필요성을 느껴 만학을 시작했고 이후 최초로 종자관련 자격증(종자기술사 외 3개) 모두를 합격하는 그랜드슬램을 최초로 달성했다. 

박동복 대표는 농업부문 대한민국 종자명장에까지 선정되면서 우수한 종자개발 능력을 스스로 입증했다.

박동복 종자명장은 "21세기는 헬스케어시대가 될 것"이라는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의 말처럼 기능성종자 연구를 시작해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세계 최초 당조고추를 발표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순무와 배추를 종간교잡한 세계 최초 기능성 항암배추 또한 탁월한 맛과 기능성, 저장성을 인정받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박 종자명장은 연세경영대상 수상에 대해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전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연구한다는 슬로건 아래 계속 숙면상추, 항암양배추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노벨상 도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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