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지난해 충북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흡연율이 전년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가 도내 31개 중·고교를 표본으로 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흡연율은 8.1%로 집계됐다. 2017년 6.1%보다 2%P나 높아졌다.

도교육청은 담뱃값 인상 효과가 줄어든 데다 전자 담배 보급으로 흡연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도교육청은 내년에 학생 흡연율을 7%대로 낮추기 위해 흡연 예방사업비 등을 지원, 다채로운 사업을 펼친다.

도교육청은 금연 프로그램을 충북금연지원센터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희망하는 학교를 연간 6∼8회 방문, 흡연 학생과 상담 등을 한다.

학교 흡연 예방사업 운영 결과 보고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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