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지난 달 29일 군수실에서 진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와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진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진천지역으로 새로 전입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초기정착에 필요한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북한이탈 주민들이 진천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12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군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에서도 가전제품 지원, 톡톡 사랑방 운영, 문화나들이 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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