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난 달 30일 자매결연지인 서울시 관악구청 앞 광장에서 '괴산고추축제와 함께하는 착한김장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에 20주년을 맞는 괴산고추축제와 함께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청결고추와 시골절임배추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이차영 군수와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관악구민과 함께 어우러져 괴산고추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속풀이고추난타를 펼치고, 착한김장 담그기에도 참여하면서 양 지역 간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괴산군은 이날 고추놀이와 함께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고, 한우(자연의약속) 시식행사도 열어 괴산고추축제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또한 이날 담근 김장김치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관악구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도 실천했다.

 이 군수는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지 간 우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 스무 살을 맞는 괴산고추축제에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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