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지난 3월 11일 개강한 충북 보은속리산면 노인복지대학이 지난 달 29일 속리산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보은군 노인복지대학 총장인 정상혁 군수를 비롯해 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84명의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이 날 김애순씨(79)가 모범 학생으로 선정돼 보은군 노인복지대학 총장 표창을 수상했다.

 8개월 동안 한 번도 빠짐 없이 참석한 최옥희씨(92)를 비롯해 총 13명의 학생이 개근상을 받았다.

 속리산면 노인복지대학은 노래교실, 실버인지놀이, 재능나눔릴레이 등 총 1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노인 맞춤 현장학습과 속리산면 한마음운동회를 열어 속리산면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했다.

 임정빈 학장은 "속리산면 노인복지대학 덕분에 속리산면 노인들의 생활이 생기있고 활기차졌다"며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속리산면 어르신들이 내년에도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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