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 마련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연정국악원이 오는 5일 공주문예회관에서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기원하는 32회 정기연주회 '신명'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박승희 원장의 지휘와 국악인 남상일의 사회로 백제 25대 무령왕의 용맹과 안정을 음악으로 표현한 관현악 '무령왕'을 시작으로, 영화 '미션'의 테마곡인 '넬라 판타지아'와 가곡 '아리아리랑'을 소프라노 김경연의 노래로 청해 듣는다.

 그리고 새 역사를 선도해 나갈 공주를 담은 관현악 '공주판타지' 그리고 젊은 소리꾼 서진실의 노래로 국악가요 '아리요'와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시르렁 실근'도 선보인다.

 특히, 박승희 원장이 직접 작곡한 국악가요 '상모', 오영빈 편곡의 흥이 넘쳐나는 '장타령'이 국내 최고의 소리꾼 남상일의 소리로 연주된다.

 이어 공주출신 쇠잡이 김윤만과 사물놀이 다올의 협연으로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신모듬 3악장 '놀이'의 신명나는 연주가 정기연주회 '신명'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입장권은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http://acc.gongju.go.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으로 7세 이상이면 입장 가능하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