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道公 지원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한국도로공사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제천방향)휴게소가 반려견 위생 봉투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천등산휴게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도로공사 지원으로 반려견 위생 봉투함을 설치하고 배변 봉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반려견 소유자가 배설물을 미수거할 경우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가 주관하는 '동물유기 방지 캠페인'에 동참, 포스터를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매년 10여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버려진 동물의 절반 가량은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차가운 죽음 맞고 있다고 어웨어 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맞이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담은 리플릿을 종합안내소에 비치,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임석진 천등산(제천방향)휴게소장은 "반려견은 또 한명의 가족으로, 입양 후에는 아이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반려견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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