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류호식)는 새로운 소득 작물로 약리작용과 웰빙시대에 적합한 `둥근마`를 선택,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fta등으로 인한 농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2005년부터 연차적으로 둥근마 시범 재배를 통해 재배기술을 축적해왔다.

남일면 농가 11명이 주축이 된 남일마품목회는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약 4ha의 면적에 둥근마를 심어 올가을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종서구입이 어려워 재배하지 못한 군내 타 지역농가도 종서공급이 가능하게 돼 내년도 재배면적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둥근마는 평당 약 3-4kg 정도 수확이 가능하고 재배기술이 어렵지 않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데다 kg당 8000-1만원씩 판매가 가능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둥근마의 약명은 산약으로 주로 숙취해소, 자양강장, 소화촉진, 혈당저하, 변비해소, 피로회복 등에 이용되어 왔다.또 아밀라제 효소와 점질물인 뮤신, 사포닌, 알기닌 등 특수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알칼리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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