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 금왕교육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이 공모한 '책 읽어주기' 북 콘서트에 선정돼 지난 달 30일 시청각실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래하고 책을 읽으면서 즐거운 시간이 펼쳐졌다.

 이날 북 콘서트는 곽민수 작가와 모기소품 만들기, 작은 연극 함께 하기, 뮤지션 제갈인철, 조다빈과 동요 함께 부르기 등 문화와 예술, 독서가 어우러진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곽 작가는 직접 쓰고 그린 '아주 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을 큰 그림책으로 만들어 1인극 공연을 하며 아이들에게 즐거운 독서를 경험하게 하는 등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금왕교육도서관은 지난 달 25일에는 오갑초등학교에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북 버스킹'을 지원해 김준영·안지위 작가의 1인극 공연, 이재안·조다빈 뮤지션의 음악공연, 도서와 책장 기증 등의 사업도 추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문화 소외지역인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체험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며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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