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지난 달 29일 세종시 메종드블루 웨딩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풀뿌리 자치대상 시상식에서 취임 이후 지난 1년 반 동안 군정을 이끌며 지방자치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박 군수는 올해, 국회, 중앙부처, 충남도청 등을 수시로 방문,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건립,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 장암~임천(국도29호) 도로 선형불량 구간 개선 등에 필요한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내년도 본예산 기준으로 약 2228억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군 최초로 공공기관도 유치, 200억원 규모의 충남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 입주를 확정지었으며, 지역민들의 숙원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기대하는 군 최초 일반산업단지 유치도 매듭졌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선결과제였던 부여여고 이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 지난 달 15일 충남교육청과 부여여고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 2024년 3월까지 학교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는 농민수당을 충청권에서 처음 도입,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지급을 개시했고, 이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충남 전 시·군에 농민수당이 확대 지급되는 초석도 마련했다.

 박 군수는 수상 소감에서 취임 이후 지난 1년 반 동안은 변화와 혁신 그리고 성장 동력의 확보를 위한 시간이었다며, 백년 앞을 내다보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부여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군정 수행과 맡은 직분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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