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마 현지 학교에 컴퓨터실 구축
매년 미얀마 교원 초청 정보화연수 시행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내년 2월로 종료되는 미얀마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연장한다.

교육청은  2017년 미얀마 교육부와 체결한 '세종시교육청-미얀마 교육부 정보화기기 지원 사업 양해각서'에 따라 매년 미얀마 현지학교에 컴퓨터실을 구축하면서 PC, 모니터 등 정보화기기를 지원한다.

올해도 약 6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 컴퓨터실 구축을 위한 정보화 기자재를 지원했다.

또 지난 9∼ 10월 미얀마 교원들을 시로 초청해 멀티미디어 자료개발, 학습동기 촉발을 위한 학습 콘텐츠 설계, 초중등 ICT교육, 스마트교육 등과 함께 삼성 이노베이션 관람, 상암 DMC 체험 등의 교육정보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금용한 세종교육원장을 단장으로 지난 달 24∼30일 '2019년 교육협력국 미얀마 정보화기기 지원 사업 현지 추수 지도'를 위해 미얀마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내년 2월 종료되는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의 업무협약 연장 협의를 진행하고 현지 교원의 교육정보화 연수와 컴퓨터실 구축 지원학교의 기자재 활용도를 점검했다.

금용한 원장은 "이번 사업이 미얀마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에 교육한류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으로 세종의 선진화된 정보화 교육을 알리고, 미얀마와 우리나라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미얀마의 교육정보화 발전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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