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학년 전 학급 무선망 설치 보급, 창의융합인재 양성 전념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원앙초등학교가 디지털 도구와 다양한 콘텐츠 등을 활용한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통해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원앙초는 지난 해부터 2년간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돼 3S(SMART, STEAM, SOFTWARE) 프로젝트 학습을 적용한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위해 '무선망 AP 구축'을 완료했다.

무선망 구축 이전에는 특별교실 일부에만 와이파이 환경이 제공돼 학생들이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수업은 학급당 주 3~4회 제한적으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3~6학년 전 학급에 '무선망 AP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4차산업혁명 대비 미래교육의 첫발을 내디뎠다.

무선망 AP 설치로 학생들이 특별교실 및 정규교실에서 자유롭게 인터넷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정보 수집이나 공유, 각종 토의·토론 등 활발한 학습이 이뤄지고 있다.

허광수 교사는 "무선 인터넷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어 디지털교과서 활용 학습에 크게 도움이 됐다"며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고 정리하며 공유하는 스마트학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오상연 교장은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로 디지털 5G 시대로 진입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교실 밖의 기술과 교실 안 학습의 융합을 통해 더 많은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정보를 쉽게 접근해 저마다 자신의 꿈을 가꾸고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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