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등 태평양 13개국 리더보드 공개
긍정적 댓글·영상 공유·검색 건수 등
콘텐츠 퀄리티 평가서 높은 점수 획득

▲ SK하이닉스 청주 직지편 광고 영상.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직지심체요절'과 메모리 반도체를 비교해 연출한 SK하이닉스의 '청주 직지편' 광고가 구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이달의 유튜브 광고에 선정됐다.

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구글 유튜브 APAC(Asian Pacific) '10월의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Leaderboard)'에 청주 직지편이 한국 대표 광고로 이름을 올렸다. 구글은 매달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의 대표 유튜브 광고를 선정해 이달의 리더보드를 공개한다.

SK하이닉스 청주 직지편은 지난 10월 초 공개돼 국내 조회 수 3000만회를 넘어섰으며 광고를 스킵(skip)하지 않고 끝까지 보는 비율 등을 분석한 구글의 콘텐츠 퀄리티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긍정적인 댓글, 영상 공유량, 광고 검색 건수 등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전편인 '이천편'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이천 특산품으로 소개해 화제를 모았고, 이번 편에서는 고려 시대 청주에서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통해 찍어낸 '직지심체요절'과 세계 최초의 128단 4D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재미있게 비교해 연출했다.

구글은 각국 수상작을 마케팅·디지털 트렌드 홈페이지 '씽크 위드 구글'(Think with Google)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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