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기간 거쳐 공개 예정
교육·전시 관람효과 기대

▲ 최근 경기도의 한 동물원에서 반입된 청주동물원의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모습.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랜드관리사업소가 국제적멸종위기종 1급인 알락꼬리여우원숭이 3마리를 경기도 용인소재 E동물원으로부터 무상 사용대차 계약을 통해 반입했다. 

이번 반입된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은 젊고 활동적이어서 청주동물원을 찾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동물이다.

반입된 3마리는 새로운 동물사 적응을 위해 기존개체 2마리와의 얼굴마주보기, 방사장 교차방사 등 적응기간을 갖고 있으며 조만간 시민들에게 공개돼 전시 관람이 가능해진다.

사업소 관계자는 "기존 노령의 알락꼬리여우원숭이에 젊은 개체 반입을 통한 세대교체로 전시 관람효과가 좋아지고, 자연학습 교육 활성화를 위해 동물반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청주동물원은 2014년부터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멸종위기동물의 종보전, 생태교육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청주랜드관리사업소(청주동물원)는 85종 510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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