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외 지역 중 최초
안전성·유효성 확보 기대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 바이오센터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26호)받아 본격적인 시험·검사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수도권 이외 지역 중 최초이자 전국TP 중 최초 지정기관이다.

그동안 의약품 시험·검사기관의 수도권 밀집으로 발생한 중부권 제약기업들의 시험검사 서비스 이용 불편함을 해결하고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을 확보해 신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검사 제형은 △경구용 고형제류 △반고형제제류 △주사제 또는 관류제·투석제이며, 시험검사 항목은 △용출시험 △잔류용매 △함량시험 △확인시험 △수분측정  △제제균일성 등 총 19개 항목이다. 

허경재 도 바이오산업국장은 "의약품 시험·검사기관 신규 지정이 '2030 충북바이오헬스 제2도약'에 기여할 것"이라며 "의약품산업을 충북에 점진적으로 집적화해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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