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외래어종의 급격한 번식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토종어류를 육성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9일 대청댐 회남면 인근에서 토종붕어 치어 100만마리를 방류 했다.

이날 방류한 치어는 회남면 어업계(대표 강원구)에서, 지난4월부터 회남면 거교리 대청호 유역 공한지에 자체사업비 800만원을 투입해 치어생산시설 3000㎡를 설치하고 토종붕어 치어 100만마리를 생산해 왔다.

회남면 주민중 대청댐에서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회원은 32명으로, 그 동안 블루길,배스등 육식 외래어종의 증가로,토종어류의 자연번식이 어려워 어획량 감소로 이어져 생계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치어 방류행사에 참석한 이향래 보은군수는 치어 생산시설을 활용한 어족자원 보존 노력을 강조하고,대청댐에 의지해 생계를 이어가는 주민들의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치어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을 주문했다./보은=주현주기자h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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