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행복교육지구가 2019년 한 해 동안의 사업을 보고하고 2020년 새로운 예산안을 편성하는 옥천행복교육위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옥천행복교육위원회는 행복씨앗학교 학교장, 지역 대표 인사 등이 위촉직으로 참여해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방향을 가늠하고 있다. 

올해는 한 해 동안 실무를 진행한 실무추진단과 연석회의로 진행했고, 옥천 중고등학교 학생회장단으로 구성한 학생참여위원회가 참관 후 군수와 교육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참여의 폭을 더 넓혔다. 

이날 회의는 2019년 사업 보고와 회칙 검토, 2020년도 예산안 검토를 안건으로 올려 만장일치로 원안 그대로 통과됐다. 

2019년 사업검토 시간에는 한 해 동안 기존 총 4억원의 예산외에 교육부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사업으로 국비 3억3000만원을 더 받아 호평이 이어졌다.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민·관·학 거버넌스 활성화 등 행복교육지구사업 추진 성과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일환 교육장은 “옥천행복지구가 도내에서 가장 활발하고 다양한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군이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마을교육공동체 활동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좀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옥천고 회장 박범찬 학생(19)은 “행복교육지구의 의사결정기구인 옥천행복교육위원회가 올해와 같은 학생참여로 내년에는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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