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 충주 자부심…내년에는 대학생까지 확대

▲ 제1기 충주시 청소년 청소골목대장들이 올해 상가와 행사 청결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사진은 지난 3월 발대식 모습.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는 제1기 청소년 청소골목대장들이 더 활기찬 내년 활동을 기약하며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발대한 청소골목대장은 연수동과 현대타운 등 상가지역과 생활체육대축전,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등 각종 행사에서 청결한 충주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특히 청소년들이 주역이 돼 지역 전체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자부심과 공동체의식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한 참여 학생은 “처음에는 봉사활동 점수를 위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내가 사는 곳을 깨끗하게 하는 일 자체에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골목대장 활동은 끝났지만 친구들과 기회가 되는대로 청결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 청소년 청소골목대장들이 상가 골목에서 청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청소골목대장은 올해 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청결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접 청결활동에 참여해 깨끗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골목대장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내년도 청소골목대장은 청소년과 대학생까지 모집 대상을 확대해 100여 명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유병남 시 자원순환과장은 “한 해 동안 골목대장으로서 역할을 다한 청소년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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