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대상지 26곳 선정·시상
시민녹화운동 우수사례 공유

▲ 청주시 '2019 게릴라 가드닝 콘테스트' 수상자들이 한범덕 청주시장(가운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충북 청주시가 3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2019 게릴라 가드닝 콘테스트'를 개최해 올해 총 26곳을 '숲속의 청주상' 등 인증 대상지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시와 숲환경교육센터가 주최·주관한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10월 21일~11월 4일까지 신청을 받아 각계 전문가 8명이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2019 게릴라 가드닝 콘테스트'는 청주시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민 주도의 도시녹화운동 '게릴라 가드닝'의 마지막 피날레 행사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참여 후기 발표 등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자리이다.

'게릴라 가드닝'은 도심 곳곳 버려진 자투리땅이나 돌보지 않는 거리 빈터에 시민들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어 내 집 앞, 우리 동네를 스스로 가꾸는 시민녹화운동이다.

시상식에서 최화진, 이희종 2팀이 산림청장상인 '숲속의 청주상'을 수상했고, 성낙훈, 최경애, 양상미, 장영학 4팀이 청주시장상인 '꽃피는 청주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20팀이 사단법인 충북생명의숲 대표상과 숲환경교육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5년간 7000여 명의 시민이 게릴라 가드닝에 참여했다"며 "콘테스트를 통해 더욱 많은 시민이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청주시를 아름답게 가꿔 나가는데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