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기초영어 동아리·실버합창단
회원 100여 명 참여 … 지역 '귀감'

▲ ABC기초영어반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노인종합복지관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합모금 캠페인 '2회 천사릴레이 기부캠페인'이 3일 목표를 초과달성 했다.

두 기관은 지난 달 4일부터 1004명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기부 캠페인을 펼쳤다. 목표 기간인 오는 31일 한참 앞둔 현재까지 1046명이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며 뜨거운 기부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ABC기초영어 동아리와 충북실버합창단 회원 100여명은 지난 해에 이어 이날 기부금을 복지관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부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충북노인종합복지관의 노후 환경 개선 및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사용된다. 

기부금을 전달한 두 동아리는 2015년과 2017년에 창단한 자조동아리로 노인이 돌봄이 대상이 아닌 주체적 변화를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지역사회에 알려주고 있다. 동아리가 시작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기부를 실천하는 등 도내 노인들의 보편적 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기회 제공 및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더욱 많은 분들이 자발적 기부문화에 적극 참여하실 수 있도록 천사릴레이 기부캠페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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