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4일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자원봉사활동을 결산하고 자원봉사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한 '2019 음성군 자원봉사자 대회'를 열었다.

　이번 자원봉사대회는 자원봉사에 헌신한 봉사자를 격려하고 사기진작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해동안 활동한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자원봉사릴레이 기 전달, 자원봉사유공자 시상, 안녕 리액션 퍼포먼스, 자원봉사자 선서 등으로 기념식이 이어졌으며 식후 행사로 금왕 주민자치센터 방송댄스팀, 초대가수 등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에는 1년간 묵묵히 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우수 자원봉사자 22명, 16개 단체와 1개 기업체에 대해 표창하고 자원봉사 아이디어·수기공모·사진공모 부문 11명에 대해서도 시상했다.

　또 300시간 이상 봉사 마일리지 우수자 중 TOP3 3명에게는 금배지, 나머지 75명에게는 은배지를 수여해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높였다.

　조 군수는 "올 한해 수많은 현장에서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다가오는 2020년에도 사회 곳곳에서 희망과 행복의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8267명의 봉사자가 6만2505건의 자원봉사 활동을 활발히 펼쳤으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자에게 상해보험 가입, 우수봉사자 인센티브 제공(군 휴양림 펜션 무료제공, 상품권 지급, 독감예방접종)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