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협력해 기업 노사관계 안정화 구축

▲ 충주시가 4일 충주여성문화회관에서 제5차 지역파트너십 촉진회의를 열어 올해 노사 협력활동 성과를 정리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4일 충주여성문화회관에서 올해 노사 협력활동을 마무리하는 제5차 지역파트너십 촉진회의를 가졌다.

 지역파트너십 촉진회의는 중앙의 전문가가 참여해 지역의 전반적 고용·노동 현안에 대한 노사 주도의 합리적 해법과 실천방안을 찾아 전파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가 도입했다.

 노사발전재단 주관으로 지역 노ㆍ사ㆍ민ㆍ정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년간 5차례 촉진회의를 진행, 노사협력 방안을 강구하는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현대모비스 노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주시민단체연대, 충주여성단체협의회, 사회단체연합회 등 시민단체가 노사 양측과 노사관계 안정화를 논의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역할했다.

 그 결과 지난달 충주시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노사 양측과 시, 충주상공회의소, 충주사회단체연합회, 한국폴리텍대 충주캠퍼스를 포함한 노ㆍ사ㆍ민ㆍ정 관계자들이 지역 노사 상생기반 마련 공동선언을 발표하는 큰 성과도 거뒀다.

 조길형 협의회장(충주시장)은 “지역 발전과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지역파트너십 촉진회의가 노사 상생의 큰 기틀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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