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3일 충남본부 대회의실에서 충남 지역 여성복지 담당자들과 '이유있는 공감(共感)토크 한마당'을 펼쳐 2020년 경자년 새해를 설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남권 지역농협 여성복지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해 올 한해 여성복지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이어서 진행한 조소행 본부장과의 토크타임에는 우수사례 발표에 나선 홍성농협 유옥순 팀장의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동부여농협 김선영 계장의 취약농가 영농도우미 운영, 원북농협 김부자 주임의 행복콜센터 현장지원단 운영이 함께 공감토크에 나섰다.

 이날 한 해 동안 묵묵히 지가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준 여성복지역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공통질문으로 여성복지사업을 하면서 노력의 결과를 만들어 낸 노하우와 그 순간의 성취감과 만족도 등을 함께 한 여성복지담당자들과 공유하자고 제안하고, 여성복지사업의 개선 방안 및 2020년 새해 소망과 계획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또 3명의 공감토크 패널들은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확대를 위한 중앙회의 지속적인 지원책을 요구하고, 새해 건강한 몸으로 정년을 꿈꾸고 정원과 텃밭을 함께 일구는 소박한 꿈 등을 이야기 했다.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에는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며 충남농협 비빔밥 150인분을 함께 비벼 나눠먹으며 올 한해 수고한 서로를 격려하며 칭찬하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시군지부별 '2020년 비상을 꿈꾸는 슬로건'을 만들어 '농심으로 더 가까이~ 진심으로 더 진하게~ 합심으로 더 높이~' '농협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미소짓는 농업인' 등 다양한 슬로건으로 경자년을 여성복지담당자들의 해로 만들어 나 갈 것을 다짐했다.

 조 본부장은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것과 간절히 원하는 것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느끼는 진정한 농협인 인 여성복지 담당자들이 함께 해 줘서 고맙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농업인과 농협이 함께 격려와 칭찬을 함께 할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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