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0 특수교육운영계획 수립 위한 의견수렴회 개최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학부모, 교사, 장애인단체 등 분야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천안 오엔시티 호텔에서 내년도 충남 특수교육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한 통합교육 지원체제 강화, 특수교육대상자 관련 서비스 지원, 중도·중복 장애학생 지원, 특수교육 교원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내년도 충남 특수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수혜 확대를 위해 내년 1개교, 2021년 2개교, 2022년 1개교 등 특수학교 4곳을 연차적으로 개교하고, 과밀 특수학급 해소를 위해 30여 개 이상의 특수학급도 증설할 계획이다.

 특수학급 기본 운영비도 현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대폭 증액하고, 특수학교에 진로전담교사를 배치해 장애학생 진로교육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도교육청 한홍덕 교육과정과장은 "장애학생 문화·예술 사업도 대폭 확대하고 장애학생 치료지원 전자결제카드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라며 "장애학생이 불편함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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