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단국대병원은 4일 권역외상센터 장성욱 교수(흉부외과·사진)가 2019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중증외상환자의 진료 및 교육시스템 구축,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권역외상센터 외상전문의로 근무하면서 대량출혈환자의 출혈양을 줄이는 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을 비롯해 중증외상환자의 진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또 권역외상센터 현지평가단 위원으로 참여하며 평가의 신뢰성 및 전문성을 높여 국내 권역외상센터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에도 기여하는 등 중증외상환자의 진료체계 구축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와 함께 대한소생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국형 전문외상처치술 교육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며 외상교육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각 의료기관에서 외상환자의 초기평가 및 소생을 담당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전문외상처치술 교육을 시행해 부적절한 진단과 초기소생, 치료의 지연으로 인한 외상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 감소에 힘써왔다.

 장 교수는 "환자에게 집중하면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높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감사히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더 많은 중증외상환자를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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