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56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대전, 세종, 충남 수출 유공자 시상식을 연속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변화의 파고를 넘어, 흔들리지 않는 무역강국으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애쓴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된다.

수출탑을 수상하는 기업은 충남 소재 광성기업(주), ㈜하이스틸, 애터미(주)의 1억불 수출탑을 선두로 충남 56개사, 대전 20개사, 세종 7개사 등 총 83개사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코윈테크 이재환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28명의 대전·세종·충남 수출 기업인이 세계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는다. 한국무역협회장 표창도 4명에게 수여한다. 

김용태 본부장은 "내년 우리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하겠지만 세계 보호무역 기조 지속, 미·중 무역분쟁 여파 등 불안요인도 적지 않다"면서 "환율 및 금리 변동 확대 등 단기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면서 소재부품산업 고부가가치화, 자유무역협정(FTA) 적극 활용, 소비재 및 신산업 수출 강화 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 수출 유공자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충남도서관에서 개최되며, 대전 시상식은 12일 오전 10시 20분 대전무역회관 대회의실, 세종 시상식은 16일 오전 11 시30분 세종시청 중정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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