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억원 들여 2021년 환경관리센터 내 신규 소각시설
2020년 12월까지 62억원 투입해 생활자원회수센터 준공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2021년 10월까지 친환경 신규 소각시설과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을 통해 '청정 태안'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5일 밝혔다.

 군은 5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환경관리센터(조규호 소장) 정례브리핑을 갖고, 기존 소각시설을 대체할 새로운 소각시설을 신축하고, 최신식 설비를 갖춘 생활자원회수센터를 건립해 쾌적하고 안전한 지역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지난 2003년부터 가동 중인 기존 소각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화돼 대체시설 신축이 필요하다는 기술진단 결과, 국.도비 63억9300만원을 포함한 총 195억6400만원을 들여 신규 소각시설 건립에 나섰다.

 이번에 신축하는 소각시설은 하루 45톤을 소각할 수 있는 연속연소식 스토커 소각방식이며 최신 여과 집진시설도 갖춰 안전성과 효율성 두 가지 모두를 잡을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

 군은 안전성을 확보한 검증된 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해 신규 소각시설이 최신 친환경 시설로 시공될 수 있도록, 한국환경공단의 책임감리하에 올해 10월 착공했으며 2021년 10월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군민들의 생활패턴 변화로 재활용 쓰레기의 종류와 발생량이 급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새롭게 설치한다.

 환경관리센터 내 총 62억원을 들여 내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인 생활자원회수센터에는 자동으로 쓰레기봉투를 해체할 수 있는 자동파봉기, 플라스틱류 자동선별기를 비롯한 최신 자동화 선별장치 등을 설치해, 재활용 선별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근무환경 또한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조규호 환경관리센터 소장은"1일 소각용 쓰레기 배출량은 약30t으로 신규 소각시설 및 생활자원회수센터에 안전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최신 친환경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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